시작은 현장의 불편함이었습니다

"AI가 추천한 돌봄 일정이 맞는 건지 어떻게 확인하죠?"

2020년, 복지기관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들었던 질문입니다. AI 자동화 도구는 점점 늘어나는데, 정작 그 결과를 누가, 왜, 어떤 근거로 실행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감사가 나오면 수기로 작성한 서류를 뒤지고, 정산 오류가 나면 엑셀 파일을 하나하나 대조하고, 분쟁이 생기면 책임 소재를 가릴 근거가 없었습니다.

크로노젠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10년간 현장에서 쌓은 것들

크로노젠의 기술은 이론에서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약국, 돌봄센터, 복지관, 병원 — 실제 현장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이 기반입니다.

현장 운영 경험

시기 프로젝트 배운 것
2020~2021 노인 건강기능식품 추천 알고리즘 취약계층 대상 AI 추천의 책임 문제
2022~2024 약국 크라우드소싱 ODM 플랫폼 현장 데이터 수집과 AI 추천 시스템 설계
2022~2024 헬스케어 고객데이터 플랫폼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2024~현재 크로노젠 통합 플랫폼 7개 버티컬 사회서비스 디지털 전환

이 과정에서 하나의 확신을 얻었습니다. AI가 잘 작동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AI가 한 일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기술 자산

현장 경험은 코드로 축적되었습니다.

  • 294개 데이터 모델, 60개 이상의 모듈
  • 250개 이상의 REST API 엔드포인트

DPU: AI가 한 일을 증명하는 기술

현장의 문제를 기술로 풀기 위해 개발한 것이 **DPU(Data Proof Unit)**입니다.

DPU는 AI 또는 사람이 수행한 업무를 하나의 단위로 기록하는 구조화된 증명 데이터입니다. 단순한 로그가 아니라, 감사·정산·분쟁 대응에 바로 쓸 수 있는 증거 데이터입니다.

기록하는 것들 (6W)

  • Who: 누가 실행했는가 (AI인지, 사람인지)
  • When: 언제 실행했는가
  • Where: 어디서 실행했는가
  • What: 무엇을 실행했는가
  • How: 어떤 도구로 실행했는가
  • Why: 어떤 근거와 정책에 따라 실행했는가

위변조 방지

모든 기록은 SHA-256 해시체인으로 연결됩니다. 한번 기록된 내용은 누구도 몰래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습니다. 사후에 데이터가 조작되었는지 95% 이상의 정확도로 탐지합니다.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효과

크로노젠을 도입한 기관에서 측정한 실제 수치입니다.

업무 시간 93.6% 단축

구분 기존 수기 방식 크로노젠 도입 후
현장 메모 30분 음성입력 1분
문서 작성 30분 자동 구조화 3초
사진 촬영·첨부 10분 -
이메일 제출 10분 자동 승인 즉시
관리자 확인 20분 실시간 정산 즉시
월말 정산 준비 2주 -
감사 대응 2주 감사 리포트 1일
월 총 소요 100분 + 4주 6분 + 1일

비용 30% 절감

정산 업무의 80%가 자동화되면서, 기존에 정산 전담으로 투입되던 인력 0.3명분을 다른 업무에 재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연간 약 1,080만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입니다.

오류율 70% 감소

수기 작성 시 오류율 30%에서, AI + DPU 이중 검증 적용 후 9%로 감소했습니다. 실시간 규칙 적용과 사람의 단순 실수 방지가 핵심이었습니다.

인정받은 성과

수상

수상명 수여 기관 시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2년
강남구청장 감사장 강남구청 2020년

연구 성과

  • 대한약국학회 학술대회 논문 게재: "대형언어모델(LLM)의 약물상호작용평가성능연구" (2024.11)
  •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R&D 과제 3건 수행 완료 (2020~2024)

앞으로의 방향

크로노젠은 복지·돌봄 현장에서 시작했지만, DPU 기술의 가능성은 더 넓습니다.

AI를 도입하는 모든 조직이 "AI가 한 일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2025년 시행된 AI 기본법은 고위험 AI에 대한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을 요구하고 있고, EU AI Act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기술이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그 가치를 다시 기술로 증명하는 것. 크로노젠이 만들어가는 선순환입니다.